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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다리 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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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다리 밑'이 최고"
서울시 "한강다리 밑 12곳 피서지로 적격"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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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밑에서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한강다리 밑 명소 12곳(광진, 천호, 잠실, 청담, 동호, 동작, 원효, 마포, 서강, 양화, 가양, 방화대교)을 3일 소개했다.

우선 광나루지구와 연결된 광진교 남단과 천호대교 남단은 주변에 갈대밭과 인라인 광장이 연결돼 있어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들에게 더위를 떨쳐 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잠실수중보가 보이는 잠실대교 남단에서는 수중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운이 좋으면 잉어, 누치떼가 물고기길을 따라 올라오는 모습도 관찰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반포지구와 연결된 동작대교 남단에는 근처에 서래섬이 있어 호안가를 따라 산책하기에 좋다.

여의도와 연결된 원효대교 남단, 마포대교 남단, 서강대교 남단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도 더위를 잊는 좋은 방법이다.

양화지구와 연결된 양화대교 남단에서는 때 이르게 핀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난지지구와 연결된 가양대교 북단에는 버드나무 군락지를 따라 시골길 같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고즈넉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뚝섬지구와 연결된 청담대교 북단은 휴식공간도 넓고 주변에 분수와 인공암벽,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본부 관계자는 "한강 주변은 강물이 증발하면서 공기 중의 열을 빼앗기 때문에 도심보다 온도가 5도 가량 낮은데다 특히 다리 밑은 한강의 다른 곳보다도 2∼3도가 낮아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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