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9일 혼자 잠을 자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강간)로 변모(26)씨와 오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외사촌 형제지간인 이들은 7월 9일 오전 3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빌라에 침입해 혼자 잠을 자던 K(23.여)씨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24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 질에서 채취한 DNA를 국과수에 보내 감식을 의뢰한 결과, 3년 전 강제추행으로 입건된 변씨의 구강세포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 달 가량을 추적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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