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웹진 '셔독(www.sherdog.com)'은 11일(한국시간) 파이터들의 최근 1년 성적을 종합해 8개 체급 랭킹을 매긴 결과 표도르가 헤비급 1위라고 전했다.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표도르는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이 동시에 허용되는 MMA에 필요한 집중력, 근력, 판단력, 테크닉을 고루 갖췄다고 셔독은 평가했다.
지난 4월 M-1 보독파이트에서 매트 린들런드(36.미국)를 1회 TKO로 꺾은 표도르는 '송곳 파운딩(내리꽂는 펀치)'이 주특기로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6승1패.
올해 프라이드에서 미국 종합격투기 UFC로 이적한 프라이드 챔피언 출신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1.브라질)가 랭킹 2위에 올랐고 지난 4월 UFC에서 미르코 크로캅(33.크로아티아)을 하이킥 한 방으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킨 가브리엘 곤자가(27.브라질)가 3위를 했다.
'하이킥의 달인' 크로캅은 4위에 머물렀고 5∼7위는 조시 바넷(30.미국), 랜디 커투어(44.미국), 팀 실비아(31.미국) 순이었다. 표도르의 동생 알렉산데르 에멜리아넨코(26.러시아)는 10위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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