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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볼'로 폭주족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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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볼'로 폭주족 잡는다
광복절에 5천500명 투입해 폭주족 단속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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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오토바이 폭주족 검거를 위해 페인트볼 분사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의류 등에 맞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페인트볼 분사기를 개발하는 방안을 국내 업체와 협의중"이라며 "채증 후 추적수사와 검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추가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광복절을 맞아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서울 등 7대 도시와 수도권 대도시 등에서 단속 전담반 5천482명과 사이드카 319대를 투입해 폭주족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경찰관이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기존의 휴대용 비디오카메라와 별개로 교통순찰차에 차량탑재용 채증 카메라를 부착해 이번 폭주족 단속에 시범 활용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를 하면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채증과 검거를 강화키로 했다. 폭주 오토바이 동승자에 대해서도 공동위험행위 방조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단속에 앞서 경찰은 폭주 전력자 700여명에게 간담회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엄중 단속을 경고하고 오토바이 배달업체 종사자와 폭주 사이트 가입자 8만여명에게 서한을 발송해 폭주행위 자제를 촉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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