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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쇼’에 이어 SKT는 ‘T라이브’, 그럼 LG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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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쇼’에 이어 SKT는 ‘T라이브’, 그럼 LGT는?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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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3세대(G) 브랜드인 ‘쇼’(SHOW)를 앞세워 3G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도 새로운 영상전화 서비스 브랜드 ‘T라이브’를 내세워 영상전화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LG텔레콤 역시 리비전A 방식의 3G 이동통신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관련 브랜드 런칭 작업을 준비중에 있다.

시장을 선점한 ‘쇼’를 겨냥한 이동통신업체들간의 영상전화 서비스 브랜드 전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 T를 앞세운 브랜드 통합 전략에 따라 영상전화를 ‘T라이브’로 결정, 앞으로 영상전화 관련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T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KT는 영상전화를 포함한 3G서비스로 ‘3G+(플러스)’라는 브랜드를 런칭,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KTF의 ‘쇼’에 밀려 3G시장에서 존재감 조차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SKT는 ‘스피드 011’를 대체하는 통합 브랜드‘ T’ 중심으로 서비스 브랜드를 전면 재편,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쇼’에, 브랜드 전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특히 SKT는 ‘T’에 대한 고객 이해도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특급 빅모델을 기용, T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미 글로벌 로밍서비스는 ‘T로밍’, 길안내 서비스를 ‘T맵’으로, 지능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T인터랙티브’로 각각 변경됐다.

LG텔레콤 역시 다음달 중 리비전A 영상전화 브랜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LGT 관계자는 “리비전A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브랜드 선정 및 런칭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면서 “아직 브랜드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리버전 A가 다른 이동통신업체들과는 차별화된 3G 서비스인 만큼, LGT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F는 올들어 3G 시장 올인 전략과 함께, ‘쇼’를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 브랜드를 재편, 브랜드 인지도면에서는 큰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TF는 젊은층을 겨냥한 코믹스러운 ‘쇼’ 브랜드 마케팅에서 노인층을 비롯한 중ㆍ장년층으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스피드 011를 대체하는 대표 브랜드 자리를 놓고, 올 하반기 이동통신 시장이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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