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개봉된 '스파이더맨3'가 3억3천640만 달러, '슈렉3' 3억2천100만 달러,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3억76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7월에 개봉된 '트랜스포머스'는 3억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4편을 포함해 13편의 영화가 모두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름 박스오피스 기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4년. 그때는 4억 달러를 돌파한 '슈렉2'를 비롯해 2편의 영화가 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1억 달러 돌파 영화는 10편에 이르렀다.
박스오피스 통계기관인 닐슨 EDI에 따르면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07년 여름 박스오피스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사상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 5월4일부터 8월12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도 5억2천650만 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늘어났다. 지금까지의 1년 박스오피스 기록도 2004년에 비해 6%나 늘어나 2007년이 최고 흥행의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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