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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10대' 무료캐시로 초등생 꾀어5천만원 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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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10대' 무료캐시로 초등생 꾀어5천만원 긁어
확인된 피해만 1천7백여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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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인터넷 게임사이트서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캐쉬를 충전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18)군 등 10대 6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지역 PC방을 돌며 초등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사이트에 접속해 무료 캐쉬 충전을 미끼로 부모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다른 게임사이트에 접속, 전화로 캐쉬를 구매해 되파는 수법으로 모두 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이 1건당 3만원 가량인 소액 결제의 경우 일일이 전화요금 청구내역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반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것만 1천700여건으로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어린 학생들이 부모의 신상정보를 함부로 알려주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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