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원에 따르면 음성농협은 지난달 25일 삼성농협에서 쌀 10t을 공급받아 가공자가 음성농협으로 된 포장재에 담아 슈퍼, 농협판매장 등에서 판매하는 등 지난달 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가공자가 허위로 표시된 쌀 27t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지원 관계자는 "양 농협이 '설성진미'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공자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할 경우 양곡관리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삼성농협도 자신들이 가공한 쌀이 음성농협의 포장재에 담겨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판단해 양 농협을 고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