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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보그 가격 1년도 안돼 '원상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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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보그 가격 1년도 안돼 '원상복귀'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3.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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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담배 가격을 올렸던 BAT코리아가 1년도 안돼 가격을 다시 내리기로 했다. 판매량이 줄자 나온 고육지책이다.

BAT는 현재 갑당 2천700원인 '보그'(Vogue)'의 가격을 오는 12일부터 2천500원으로 인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BAT는 지난해 4월 28일 던힐, 보그, 켄트 등 주력제품 가격을 갑당 200원 올렸었다.

인상 직후인 작년 5월 2주차 BAT코리아의 담배 판매량(훼미리마트 기준)은 인상 전인 4월 3주차보다 28.1%나 급감하는 등 가격을 올리고 나서 판매량 부진을 겪어왔다. 보그의 시장 점유율도 지난 2월 0.78%에 그쳐 가격을 올리기 전인 작년 3월의 1.21%보다 크게 낮아졌다.

BAT코리아가 보그의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가격을 가격을 연쇄 인상한 외국 담배업체들도 이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JTI코리아는 작년 5월 '마일드세븐'의 가격을 200원 올린 뒤 판매량이 감소했고, 필립모리스(PM)코리아도 지난달 10일 '말보로', '팔리아먼트', '라크'의 가격을 갑당 200원 올리고 '버지니아슬림'은 100원 인상했다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담뱃값 인상의 반사이익을 얻은 KT&G는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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