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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소변한 후 물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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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소변한 후 물 내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1 0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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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식구 셋은 다녀와야 변기 물을 내리도록 하고 거스름돈 100원을 갖고 택시 운전기사와 싸우는 짠돌이 부자. 매입한 가게를 장사가 잘 되는 것처럼 꾸며 비싸게 넘기는 수법으로 재산을 불려나가는, 사기성이 다분한 부자. 소문 내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부자.

부자학 전문가 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저술한 '부자로 가는 스쿨버스'는 근접하기 어려운 재벌이 아니라 동네 알부자들의 각양각색 삶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2004년 서울여대에서 '부자학개론' 강의를 개설하는 등 부자학 전문가로 통하는 한 교수는 이 책에서 뚜렷한 투자 비법이나 재테크 노하우를 소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여년간 연구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접해온 동네 알부자들의 천태만상을 소개, 읽는 재미를 부여했다.
좋은 점은 따라 배우자는게 저자의 주장.

그가 정리한 부자들의 습관들로는 ▲힘든 상황으로 자신을 밀어넣기 ▲일에 미치기 ▲성공 확률이 낮은 일에 도전하기 ▲하루에도 몇번씩 자신의 돈을 확인하기 ▲신용카드 쓰지 않기 등이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원이라면 일단 200만원을 저축하고 남은 돈에 생활을 맞추는게 부자들의 습관이라는 것이다.

21세기북스. 240쪽. 1만1천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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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7-08-21 08:58:02
부자가 되는 길은 재투자를 잘하는 것보다 10원이라도 아껴 저축하는 생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