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삼성전자TV 1위, 이제 PDPTV만 남았다.
상태바
삼성전자TV 1위, 이제 PDPTV만 남았다.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의미 있는 TV 판매기록을 세웠다. 세계 PDP TV시장에서 3위에서 2위로 오른 것.

삼성전자는 세계 TV시장에서 LCD TV, 평판, 프로젝션 TV 분야에서 매출과 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전체 TV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PDP TV는 LCD TV인 ‘보르도 판매신화’ 등에 가려 PDP TV에서는 지금까지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PDP TV는 14~15%대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마쓰시타(파나소닉)에 이어 수량기준(19.1%)으로 처음 2위에 올랐고, 매출기준(19.4%)으로는 1분기에 이어 연속 2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수량기준 점유율은 17.6%였다. 삼성전자 PDP TV 2위는 휴대폰 분야에서 모토롤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과 같은 획기적인 순위 변화라는 게 사내 분석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1위로 올라선 국가도 많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PDP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20.8% ▷4월 22.1% ▷5월 32.0% ▷6월 말 31.8% ▷7월 32.5%의 점유율로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PDP TV의 약진은 올 초 ‘깐느 PDP TV’를 출시하며 PDP TV 제품 최초로 밀리언셀러(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깐느 PDP TV는 삼성SDI와 공동으로 개발한 ‘내추럴 트루 컬러’ 기술을 채용한 패널을 활용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재현하고자 했다”면서 “지난해 130만대보다 배가량 늘어난 250만대를 올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