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학원 수강 계약임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환급 받기 어렵습니다.
일부 사업자의 경우 학원인 것처럼 수강생을 모집한 후 교재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수강도중 개인사정이나 강의가 부실하여 중도해지 및 잔여수강료를 환급 요구하면 사업자는 학원수강은 무료서비스이고 교재 판매가 주된 계약이었음을 주장하며 이미 교재가 훼손되어 해약 처리가 안 된다고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계약서를 확인하면 대부분이 교재구입 계약서이며 소비자가 서명을 한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상기 내용의 경우 '2년간 자유롭게 수강하는 조건'이었다는 당초의 계약내용을 입증하지 못하면 환급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사업자의 말만 믿지 말고 계약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후 서명을 하여야 하며, 별도의 약속이 있다면 해당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해두고 또한 이를 교부 받아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출처-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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