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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세자비 임신 비화 쓴 작가 살해 위협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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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세자비 임신 비화 쓴 작가 살해 위협 시달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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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코 일본 왕세자비의 왕실 생활을 다룬 책을 펴낸 호주 언론인이 이 책의 일본어판 발행을 앞두고 살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호주 언론인 벤 힐즈의 '마사코 왕세자비-일본 왕실의 수인' 일본판 출판을 앞두고 힐즈에게 '죽어버려라, 흰 돼지야!' 등의 악담이 담긴 익명의 이메일이 여러 통 배달된 것.

힐즈의 책은 마사코 왕세자비에 대한 왕위 계승자 출산 압박과 시험관수정(IVF)을 통한 아이코 공주 임신설 등을 다룬 것으로 호주와 미국, 일부 아시아 국가 등에서 출판돼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 책이 왕세자비의 명예를 훼손하고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해왔다.

이 책의 일본판 출판사 다이산쇼칸 역시 극우파 민족주의 단체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사히 신문이 이 책의 광고 개재를 거부하는 등 일부 일본 언론들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힐즈는 최근 사태에 대해 "이것은 분명한 검열이며 부당한 일"이라면서 자신의 책에 대한 평가는 일본 독자들 스스로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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