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IT 조사업체인 `ABI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영상 메일과 동영상 통화, 대화중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해 같이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 셰어링(Video Sharing)' 서비스가 향후 통신업계에서 핵심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웹2.0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상의 새로운 조류로 인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비디오 셰어링 서비스 등을 포함한 전세계 동영상 통신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 10억달러에서 2012년에는 170억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휴대전화 단말의 기능 제약, 메시지와 동영상 시청에 있어 대체재의 등장 여부 등이 시장 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아울러 개발도상국가의 경우에도 휴대전화가 가장 흔한 동영상 서비스 수신 단말기가 되고 있고, 2.5세대 통신 네트워크가 동영상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어 당장 동영상 메시징 서비스가 주요 수익원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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