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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쓰나미' 타기 익스트림 스포츠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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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쓰나미' 타기 익스트림 스포츠로 각광
녹아 내린 7.6m 높이 빙산에서 1분간 스릴감 만끽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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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이 녹아내리면서 만들어지는 '얼음 쓰나미' 파도를 타는 `아이스서핑'이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영국 더 타임스의 일요일판인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아이스 서핑은 말 그대로 극한 스포츠.

집채만한 파도에 휩쓸려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게다가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다. 우선 적당한 얼음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다.

또 '쓸만한' 빙하를 발견해도 집채 만한 크기의 얼음이 분리되는 데 걸리는 2주 이상의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열매는 달콤하다. 약 7.6m 높이의 `얼음 쓰나미' 파도를 타는 스릴감을 1분간 맛볼 수 있다.

파도에는 수백만 개의 얼음조각과 빙하에 있던 진흙, 호박돌 등이 온통 뒤섞여 있다.

신문은 아이스 서핑이 최근 지구 온난화로 빙하들이 녹아 내리면서 등장하게 됐으며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아이스 서핑을 한 가레트 맥나마라(39)씨는 "(얼음 파도를 타는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일이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내 머리위로 내려오는 것 같았다"며 짜릿한 순간을 회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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