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가? 맛있어 보이지 않은가
어제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뽑혔다. 초딩인 꼬맹이까지 알고 있는 사실을 더 이상 말하면 잔소리요 말랑 말랑의 정체성이 의심이 갈 거다.
새벽에 인터넷을 보니 이명박의 승리 요인 분석과 박근혜의 패인 분석까지 해 놨던데 그 정도쯤이야 대충 모를 사람 별로 없을 거다. 미약하다는 말씀이다.
지금이라도 그쪽으로 자판 두들겨 아는 체 하고 싶지만 잠시 참는다. 특히 경쟁에서 지고 기분 좋을 사람들 어디 있겠는가. 알다시피 말랑여보는 스트레스 주는 것을 싫어하지 않은가 말이다. 하지만 박근혜 패인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싹 텄는지 너거들이 눈치 채지 못한 것을 함 들춰 주겠다. 아닌 것 같다면? 말고다.
아무튼 그런 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빵집 앞에 선 이명박을 들고 나왔다. 경선 승리와 먹음직스런 빵이라. 이런 거 날이면 날마다 나오는 것이 아니라니까^^. 눈을 라이방이 가리고 있지만 빵을 고르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지 아니한가.
작년,유럽정책탐사 세 째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침 7시쯤에 출발하는 이체를 타고 2시간 여 만에 뉘른베르크역에 도착, 짐 가방을 끌고 나오던 이명박이 잠시 쉬는 틈을 타 옆에 있는 빵집을 찾아 빵을 고른다(연합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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