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경찰서는 22일 가스충전소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철제 금고를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정모(25.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6월2일 오전 2시께 완주군 용진면 임모(49)씨의 가스충전소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과 수표 1천300여만원이 들어 있는 철제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바퀴가 달린 운반대를 이용해 무게 100㎏이 넘는 금고를 자신의 레조 승용차에 싣고 인근 야산으로 운반했으며 두달 새 훔친 돈을 유흥비로 거의 다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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