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네이버 '인물정보 수정' 핫라인 설치 검토
상태바
네이버 '인물정보 수정' 핫라인 설치 검토
  • 백상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3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가 최근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는 학력 위조 사건과 관련해 핫라인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인물정보가 왜곡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당사자가 인물정보의 수정을 요청할 경우 즉시 해당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핫라인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또 인물정보 당사자의 메일이나 연락처를 확보해 자사 사이트에 게시할 인물정보를 고지하고 당사자의 검토를 거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유명인의 학력 위조 사건으로 인해 네이버 인물정보에 대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네이버에 23만명의 유료 인물정보 등을 제공하는 업체가 그동안 1년에 한번씩 당사자의 이메일을 통해 인물정보를 고지하고 업데이트를 문의해 온 것으로 알려져 개선책이 실행되더라도 인물정보의 객관성에 대한 논란은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당사자가 고의로 거짓 정보를 대외적으로 밝히고 다닐 경우에는 허위 정보를 걸러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물정보와 관련해 대학이나 공공기관 등에 일일이 문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다만 본인이 아닌 외부에서 부풀려진 학력 등의 정보는 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물정보가 네티즌이 궁금해 하는 내용인 만큼 폐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