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용담동 농협중앙회 서문지점 앞 버스정류소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A(31) 씨의 바지 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빼내는 속칭 '부축빼기' 수법으로 현금 2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6매, 휴대전화 등 모두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도난수표로 신고된 줄 모르고 훔친 수표를 사용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씨가 고령이지만 동종 전과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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