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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고발>쿠쿠홈시스 '리오뜨'청소기 잦은 고장에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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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고발>쿠쿠홈시스 '리오뜨'청소기 잦은 고장에 폐업
  • 문은미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24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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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년 전 쿠쿠홈시스 ‘리오뜨’ 청소기를 16만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청소기 구입 당시 “밥솥 잘 만들기로 유명한 회사니까 청소기도 그만큼 잘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구입하고 3년이 지난 지금, 고장이 너무 자주 나서 수리비만 날렸습니다. 어제부로 청소기는 ‘폐업’상태입니다.

1년 넘어서부터 고장이 나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5번 고장에 4번이나 수리를 받았습니다. 이중 2번은 무상수리, 2번은 유상수리였습니다.

오래 전 일이라 고장 난 순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선 청소기 호스가 빠져 4000원 주고 끼웠습니다.

그 끼워 넣은 호스가 찢어져서 2만3500원을 내고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교체한 것이 한달 전에 또 빠져서 현재 청소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코드선은 감겨서 안 나와 무료로 수리받았습니다.

그리고 전용먼지봉투를 사용했는데 반도 차지 않아 터지곤 했습니다. 전화해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 봉투 10장을 무료로 줬습니다.

3년 동안 무슨 고장이 이렇게 잦은지 정말 지칩니다. A/S신청을 하는 것도, 수리받으러 가는 것도 짜증납니다. 수리비용도 장난이 아니고요.

5번째로 “호스가 빠졌다”고 전화했더니, “고쳐서 쓰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미 엉망진창인 청소기를 뭣 때문에 돈 주고 고쳐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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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쿠쿠홈시스 고객만족팀 관계자는 “상담 당시 고객에게 고장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고객은 더 이상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고장 내용을 접수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22일 고객과 다시 통화했다. 고장의 원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했고, 고객도 이해했다. 일단 방문을 한 뒤 회사에서 처리할 부분은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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