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격이 ℓ당 2천100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가격은 전날 대비 ℓ당 1.02원 오른 2천100.50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천100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가격이 2천83.93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휘발유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16.57원이 상승한 셈이다.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것은 핵개발 문제로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이란의 석유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강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