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임기 3년의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준양 현 대표이사 회장을 3년 임기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확정했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앞으로 3년은 2020년 매출 200조를 달성한다는 비전 2020의 '빌드업'단계를 완성하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임기 1년의 조뇌하 부사장, 박기홍 전무, 김준식 전무 등 3명을 신임 사내이사로 결정했다. 5명의 사내이사 중 정준양 회장, 박한용 부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최종태 사장과 오창관 부사장, 김진일 부사장 등 3명은 이사진에서 물러나게 된다.
또 사외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도 이사진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자리는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이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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