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은최근 진행된 '두드림'에서 ‘걱정하지마 잘 안될거야’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독특한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한 변영주 감독은 “20대는 그냥 막 살아라”, “어른들 말 듣지 말고 친구들의 말을 들어라” 등과같은 메시지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20대 시절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중, 어릴 적 자신이 수녀가 될 뻔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변영주 감독은 지금까지의 작품들이 흥행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관객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일치시키지 못한 내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봉준호 감독을 칭찬하며, “우리나라엔 관객이 원하는 것을 작품과 일치시키는 좋은 감독들이 많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그런 능력이 뛰어나다. 나는 다시 태어나면 봉준호 감독처럼 되고 싶다”고 밝혔다.
'KBS 이야기쇼 두드림'은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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