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이 19일 검찰에 출두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들어선 선 회장은 국외 재산 도피와 탈세 등 혐의를 시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잘 해명하고 나오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검찰은 선 회장을 상대로 회삿돈이나 개인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선 회장은 유럽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천억원대 회사자금과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지난달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자녀들이 지분을 가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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