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가 영국의 비영 리 환경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모바일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감축 관련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 받고 있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 제조와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CO2)이 적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제도다. 탄소 발자국이란 단어는 지구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상징화한 것이다.
휴대전화의 경우 부품 제조 단계부터 제품 생산, 판매할 국가로의 운송, 약정기간(2년간) 전력사용량, 폐휴대전화 재질 처리에 따른 탄소배출량 등을 산출해 평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는 자원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할로겐 난연제, 베릴륨, PVC, 프탈레이트 등 환경영향물질 대체제를 사용하는 등 제품 기획단계부터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Ⅱ와 갤럭시노트는 세계 시장에서 각각 2천만대와 200만대 이상이 팔린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 모바일 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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