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포스코 최종태-정동화-이동희 부회장 삼각편대 떴다
상태바
포스코 최종태-정동화-이동희 부회장 삼각편대 떴다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2.03.19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패밀리가 재연임에 성공한 정준양 회장을 중심으로 최종태- 정동화- 이동희 부회장이 삼각편대를 이뤄 보다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포스코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최종태 전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경영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장 출자회사 주주총회가 일제히 열리면서 포스코건설 등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왼쪽부터 최종태 포스코경영연구소 신임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신임 부회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최종태 포스코경영연구소 부회장은 1949년생으로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포항종합제철 인사실장, 교육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쳐 포스코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을 역임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1951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포스코 설비기술부장(이사보),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상무대우),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상무),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9부터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대우인터내셔널 주총에서 이동희 부회장이 재선임되면 포스코패밀리는 3명의 부회장체제가 된다.

이동희 부회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재무통으로 포스코 재무총괄책임자(CFO,부사장)로 일하다 2010년 그룹 고문으로 위촉됐다. 그해 10월 이 부회장은 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 신임 부회장과 함께 임기만료로 포스코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오창관 전 포스코 부사장도 포스코에너지(구 포스코파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권영태 전 포스코 부사장(원료본부장) 역시 포스코P&S로 자리를 옮겨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포스코A&C와 포스텍기술투자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이필훈 전 정림건축사무소 대표와 최명주 전 GK파트너스 대표 등 외부 전문인력 2명을 영입했다.

이필훈 사장은 1955년생으로 연세대 건축학과와 오하이오주립대(석사)를 졸업하고, 윈도시 건축연구소, 영 종합건축사무소, 태두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등을 거쳐 정림건축 대표를 맡았다. 이 신임 사장은 휘닉스파크 리조트, 연세대 첨단과학 기술연구관, 폴란드 한국대사관 등 다양하고 규모있는 설계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으로 포스코패밀리사가 참여할 건축물의 설계, 디자인 기술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최명주 사장은 1956년생으로 국제대 경제학과와 서울대(석사), 옥스포드대(박사)를 졸업하고,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원, 세계은행(IBRD) 국제경제연구국 컨설턴트, 계명대 통상학부 부교수,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 GK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통이다. 포스코 측은 최 사장이 포스텍기술투자에서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포스코패밀리의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