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형 상사'가 꼴불견 직장상사 1위로 꼽혔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과장급 이하 직장인 1,010명을 대상으로 '근무의욕 떨어트리는 꼴불견 상사 유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장급 이하 직장인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91.9%(928명)이 '근무의욕을 저하시키는 직장상사가 있다'고 응답해 눈길을 끈다.
사원급 직장인들은 꼴불견 직장상사 1위로 사사건건 감시하고 지적하는 'CCTV형 상사'(48.4%)를 꼽았다.
꼴불견 직장상사 2위는 44.3%가 응답한 '미꾸라지형 상사', 3위는 32.1%가 선택한 잔소리만 늘어놓는 '훈계형 상사'가 각각 차지했다.
'CCTV형'이 사원급 직장인들의 꼴불견 직장상사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리급 사원은 1위로 62.3%가 '미꾸라지형'을 선택했다.
'CCTV형'은 32.9%,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무개념형 상사'가 22.5%를 차지해 3위에 올랐다.
꼴불견 직장상사 대처방법으로 '가능한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한다'(55.2%), '겉으로는 친한 척 뒤돌아서 뒷담화'(17.9%), '다른 곳으로 이직하길 희망'(17.1%), '대놓고 무시하거나 따짐'(7.3%)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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