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1일 성수동 본사에서 '협력회사 CEO 초청 동반 성장 간담회'를 열고 100여개 협력사 대표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반 성장 4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동반성장상품개발 △중소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확대 △실질적인 경영지원프로그램 확대 △소통확대와 공정한 거래문화정착 등 네 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올해 말까지 50여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 상품을 개발하고 1천억원대의 관련 물품을 전량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또 동반 성장 펀드 규모를 올해 1천억원 이상 늘리고 상생 플러스론, 네트워크론 등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도 3천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들의 품질·위생 관리, 에너지 진단 등을 통한 비용 효율 등 경영 노하우에 대한 컨설팅 자금 지원도 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중소 협력사의 판로를 보장하기 위해 거래 계약 기간을 1년 단위에서 2년 단위로 늘려 상품 개발과 판매의 시간을 충분히 줄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협력회사 방문의 날'을 정해 최 대표와 상품본부 임원, 바이어 등이 매월 1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협력회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목소리를 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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