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보호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는 20일 뉴아이패드에 전원을 연결하고 '인피니티 블레이드 Ⅱ' 게임을 45분간 작동시킨 결과 본체 온도가 화씨 116도(섭씨 47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한 ‘아이패드2’에 비해 최고 화씨 13도(섭씨 8도) 높은 것이라고 컨슈머 리포트는 설명했다.
컨슈머 리포트 대변인은 이런 과열 현상을 소비자가 유념하도록 촉구하면서 그러나 이 때문에 뉴아이패드를 사지 말도록 권고할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도나 타펠리니는 "온도가 가장 많이 상승했을 때 매우 따뜻하다고 느껴졌지만 특별히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뉴아이패드에 대한 최종 견해를 5일 안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애플사 측은 뉴아이패드의 정상 작동 때 온도 대역이 화씨 32-95도(섭씨 0-35도)라면서 이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꺼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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