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의 뇌구조가 공개돼 화제다.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13일 이용주 감독, 배우 엄태웅, 수지(미쓰에이) 등은 한가인의 뇌구조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각각 소맥(소주+맥주), 노래방, 춤을 꼽았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한가인의 뇌구조의 실체는 충격적이었다.

동료들이 하나씩 키워드를 맞추며 완성한 그녀의 실체는 청순한 이미지와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

한가인은 "어렵게 10여 년을 숨겨온 이미지인데 들통이 나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실체에 대해 이용주 감독은 "한가인이 노래방에서 춤을 추면서 소맥(소주+맥주)을 먹는 걸 좋아한다"고 정리해 한가인을 KO시켰다.

엄태웅도 폭로를 거들었다. 엄태웅은 "한가인이 보기와 다르게 소맥을 잘 마신다"며 이용주 감독의 말에 무게를 더했다.

또한, 한가인의 뇌구조로 '연애'를 선택한 이제훈은 "한가인과 연정훈이 결혼한지 꽤 오래됐는데도 아직 연애하는 듯해서 부러움을 많이 느꼈다"고 이유를 밝혀 한가인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한가인 엄태웅 이제훈 수지 등이 출연한 '건축학개론’은 대학시절 건축학개론 시간에 만난 첫사랑으로부터 15년 만에 건축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함께 집을 지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았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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