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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수리센터서 휴대폰 커넥터 끊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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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수리센터서 휴대폰 커넥터 끊은 이유가?"
[노컷고발]흔적 없는 액정 파손에 비용 청구..수리과정도 미심쩍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3.24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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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6개월 가량 사용한 스카이 미라크A 액정이 시커멓게 나와 혹시 떨어뜨리는 등의 충격을 줬냐고 물었더니 절대 그런 적이 없다더라구요. 일단 외관을 봐도 아무런 흔적도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 스카이 서비스 찾아갔습니다.

접수하는 여직원에게 액정이 잘 안보인다고 하니 첫마디가 "액정 깨진거 보이시죠 비용이 발생합니다"라고 안내해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표면에는 깨진 흔적이 전혀 없는데 액정이 깨졌답니다. 열어서 확인조차 해 보지 않고.

잠시후 수리기사 역시 액정이 깨졌답니다. 충격준 게 없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그럴 수도 있다네요. 그럼 외관상 표시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니까 또 그럴 수 있답니다. 그럼 첨부터 기기를 잘못 만든 거 아니냐니까 안절부절하길래 안쓰런 마음에 수리비용을 물었고 4만9천300원이라네요.

수리 후 교체된 액정 부품을 봉투에 담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액정이 깨진 건 없고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커넥터를 일부러 끊어놨네요.

전화를 했더니 담당기사는 빨리 수리하기 위해 빼내다가 끊어먹었다고 하는데 이걸 믿어야할지... 액정 깨졌다 해 놓고서는 깨진 거도 없고 커넥터는 끊어놓고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저도 전자제품 수리하는 사람이라 웬만한 기판 다 만지는데 접촉불량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냥 만져서 해결해줄 만한건 데 돈받아 교체했다는 말이죠.

무상기간에는 웬만하면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삼성만 생각하고 분해를 안 해보고 바로간 게 후회되네요.

첫번째 사진은 액정뒷면 일부러 찢어놓은 듯한 케이블 두번째 사진은 깨진것 하나없이 깔끔한 액정 앞면 모습니다. 5만원 돈에 이런 거 신경쓰기 싫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사라져야하기에 꺼젹거려봅니다. 좋은 해결 방법 알려주세요 (제보자=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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