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선종구 회장이 회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선 회장은 AEP가 이를 2008년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유진그룹이 최종 인수자가 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과 수백억원대의 하이마트 주식 취득 권리와 함께 현금 수백억원을 받는 내용의 이면계약을 맺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과 21일 선 회장을 소환해 선 회장이 회사 돈이나 개인 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탈세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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