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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박한 루이비통, 체중감소로 벨트 구멍 뚫으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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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박한 루이비통, 체중감소로 벨트 구멍 뚫으려 했더니..
  • 이성희 기자 secret@csnews.co.kr
  • 승인 2012.03.28 0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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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벨트를 구입한 후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바람에 추가로 구멍을 뚫으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소비자가 이의를 제기했다.

28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사는 손 모(여)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작년 상반기 백화점 내 입점 돼있는 루이비통에서 80만원 상당의 벨트를 구입했다.

하지만 최근 남자친구의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어 10Kg이 빠졌다고.


원래 몸무게에 맞춰 구입했던 벨트인지라 구멍이 맞지 않자 추가적으로 구멍을 뚫으려고 매장에 문의했다가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 루이비통에서는 벨트 구멍 AS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

손 씨가 “그렇다면 외부에서 AS를 받아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만약 외부에서 AS를 받는다면 이후 루이비통 코리아를 통해 다시는 AS를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와 손 씨를 기막히게 했다.

손 씨는 “자기들은 AS를 하지 않으면서 외부 AS받으면 이후에 전면 AS불가라니 이 무슨 모순적인 이야기냐? 결국 체형이 바뀌면 소비자 전액부담으로 고가의 벨트를 또 구매하라는 소리 아니냐"고 기막혀했다.

이어 "80만원이 아까워 다시 살을 찌워야 할 판”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루이비통 코리아 관계자는 “최초 급격한 체중 저하 때문이라고 말을 했다면 정상참작을 했을 것이지만 원칙적으로는 구멍을 추가로 뚫을 수 없다”며 “구멍을 뚫는게 간단하게 보이지만 디자인이 훼손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공정한 것에서 추가로 뚫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AS를 받으면 루이비통을 통한 공식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후 AS책임을 지지않는 것”이라며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임의로 수선을 맡기지 말고 공식매장에 바로 문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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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 2012-03-28 17: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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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있는 여자, 여자라면 러블리하게~ 명품스타일 원피스, 2012 S/S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