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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건강첨병…뇌 노화, 각종 질환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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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건강첨병…뇌 노화, 각종 질환 예방 효과
  • 조영곤 기자 kikipokr@csnews.co.kr
  • 승인 2012.03.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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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석학들이 건강수명 연장의 방안으로 비타민C를 강력 추천하고 나섰다.

의료‧의약‧식품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은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비타민C는 뇌 노화, 심장질환, 간 손상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 1주기와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등 방사능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타민C가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야나기사와(전 교린의대 순환기내과 교수/사진)박사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에 노출된 16명의 근로자에게 비타민C와 항산화 영양제를 공급한 결과 암 유발위험 지수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방사선 노출에 의한 암 위험 증가는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 공급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나기사와 박사는 지난해 3월 12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5~6주 동안 오염물 수거 등 업무에 종사한 32~59세 근로자 1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2개월간에 걸쳐 비타민C, 셀레늄 등을 투여한 결과 ‘유리DNA’가 정상수치로 돌아왔으며 암 유발위험지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또 비타민C가 뇌‧심장질환 및 간 손상 예방 등 건강수명을 늘리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는 “연구결과 비타민C가 결핍된 실험용 쥐의 뇌, 간, 심장 및 면역기관 노화 관련 심각한 장애가 발견됐다”며 “면역기관 노화가 진행된 쥐에게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한 결과 앞서 발견된 장애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정제형보다 액제형이 인체에 빠르게 흡수되며 항산화 효과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C가 단순 건강보조제 개념에서 인간의 노화 관련 이상 장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개념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프레드릭 스티븐스 미국 오레곤주립대 약학과 교수는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결핍될 경우 세포에너지의 신진대사 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식품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광동제약이 단독 후원했다.

이와 관련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민C 관련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보다 많은 효능을 밝혀낸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면서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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