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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 11년 뚝심경영..1조클럽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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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 11년 뚝심경영..1조클럽 진입한다
  • 박신정 기자 912shin@csnews.co.kr
  • 승인 2012.03.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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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사진>의 뚝심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 한국암웨이 수장을 맡고 있는 박 대표는 사회공헌 등 '착한 경영'으로 다단계산업에 대한 일부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고  탄탄한 내실경영을 이뤄냈다.

특히 박 대표의 뚝심은 매출 증가 등 수익성 향상으로 나타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암웨이는 올해 1조원 클럽 재진입을 목전에 둔 상태다.


한국암웨이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9천135억원으로 2002년 이후 고꾸라진 실적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올해는 10여년 만에 1조원 클럽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순매출액은 5천8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순매출액은 총매출에서 판매원의 수당을 제외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2%, 23.4% 증가한 583억원, 44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암웨이는 상승세를 몰아 올해 1조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세준 대표가 취임한 해인 2002년 한국암웨이의 총매출은 1조1천731억원, 순매출액만 8천73억원을 올리며 국내다단계 업계를 주름잡았다. 당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천229억원, 7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15%에 달했다.



외형은 물론 내실도 야무지게 챙겼던 한국암웨이는 공교롭게도 박세준 대표가 취임한 후 제이유 사건 등 사상 최대 다단계 사기사건이 연이어 터지며 고전을 겪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 다단계 업체였던 만큼 태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박세준 대표 취임 4년 만에 매출은 반토막이 났고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5%p 하락한 10%로 급추락했다.


당시 박 대표는 이같은 대외 환경을  당장의 이익창출보다 내실다지기로 돌파해 나갔다. 
 

뚝심으로 버틴 한국암웨이는 최근 예전에 명성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박대표는 지난해 4번째 연임에 성공, 11년째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암웨이는 지난 1988년 국내 법인 설립 후 1991년 5월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합성세제, 세탁첨가제 등 가정용품과 건강식품등을 다단계 판매하며  58개국 현지 법인 가운데 22번째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현재 한국암웨이는 중국, 일본 현지법인에 이어 세계 3번째 매출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한국경제와 우여곡절을 함께했지만 아직 일부 부정적 사회여론을 털지 못해 상생경영을 강조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좋은 사회를 향한 한국암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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