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경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개선하려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영진과 이사회의 전횡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신한은행은 은행 특성상 상시 감사 업무의 중요성을 고려해 감사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독립적으로 감사 업무를 수행하는 감사본부를 신설했다.

감사본부를 총괄하는 감사본부장은 감사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선임함으로써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토록 했다.

초대 감사본부장에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SC제일은행 상근감사위원, SC그룹 준법검증본부장 등을 역임한 권재중 감사위원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