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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 글로벌 브랜드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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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 글로벌 브랜드 경영' 박차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3.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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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현대차 최초로 전 세계에 동일하게 시행하는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브랜드의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것에 주력했으나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이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했다"면서 "이제는 고객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하는 차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와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해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현대차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서 동일하게 시행하는 등 브랜드 경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작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신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만의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의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의미)'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온 현대차는 이제 소비자들이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과 선호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를 30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친다.

현대차가 새롭게 실시하는 브랜드 캠페인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의 삶을 나타내는 '리브(Live)'와 '눈부신, 찬란한'을 의미하는 '브릴리언트(Brilliant)'를 조합한 '리브 브릴리언드(당신의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습니다.)'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이런 컨셉트를 토대로 'Self(자아)', 'Love(사랑)', 'Friendship(우정)', 'Family(가족)' 등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기업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이번 광고는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일탈, 사랑의 설렘, 우정을 확인하는 순간, 가족의 만남과 재탄생 등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에 현대차가 함께 한다는 내용을 담은 스토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4편의 에피소드 영상물을 30초, 60초 분량으로 제작해 30일부터 TV 광고로 내보낼 계획이다.

또 전 세계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쇄와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4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CNN,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모노클(Monocle)' 등 글로벌 미디어 활용을 높이고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파급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유로 2012, 런던 올림픽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들과 연계한 브랜드 광고도 펼쳐 그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 하반기에 걸쳐 '모던 프리미엄'의 브랜드 이미지 전파와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내년부터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강화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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