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은 다음달 3일부터 ‘두드림 영화관’을 개관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두드림 영화관’은 좌석 180석을 갖추고 다양한 주제와 새로운 형식의 독립영화 기획전, 테마가 있는 정기 상영회와 신청을 받아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으로 진행된다.
4월 7일부터 상영되는 독립영화 기획전 ‘달팽이의 별’은 전국 지역 미디어센터 동시 개봉작으로 전남에서는 ‘두드림 영화관’에서만 가능하다.
달팽이처럼 오직 손가락 끝으로 세상을 보고 듣는 시청각 중복장애인 영찬씨와 척수 장애로 남보다 아담한 몸집을 가진 순호씨가 만들어가는 우주에서 가장 반짝거리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제24회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장편부문 최우수 다큐멘터리를 수상한 작품이다. 시청각 장애인이 관람 가능한 베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되며 관람료는 3천원이다.
두드림 영화관에서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에는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에서 센터내 보유하고 있는 영화를 신청받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팀(061-811-0220/www.scmedia.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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