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범 SPC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총 60개국에 3천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어 2조원대의 해외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까지는 20개국에 1천개의 매장을 열고 매출 7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SPC는 향후 글로벌 전략의 핵심을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로 설정했다. 특히 '맛의 현지화'를 통해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988년 국내에 첫 매장을 연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상하이 구베이점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중국에 80개, 미국에 19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까오탕점'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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