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를 맞는 ‘러시아 올해의 차’는 러시아 올해의 차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오토미르’를 비롯한 러시아의 유력 자동차 매체들이 협력하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으로, 국민들이 우편, 온라인, ATM 등으로 직접 투표해 총 22개 부문의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투표에는 러시아 국민 약 150만 명이 참가했다.
‘쏠라리스’는 ‘올해의 신차’ 부문에서 포드 포커스, 아우디 A6를 제치고 수상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소형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1,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를 누르고 상을 받았다.
이로써 ‘쏠라리스’는 2011년 1월 러시아 시장 출시 이후 ‘2011 골든 클락손 올해의 차’, ‘2012 자룰렘 그랑프리 올해의 차’에 이어 러시아의 3대 ‘올해의 차’ 소형차 부문을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주에 러시아 누적 판매대수 12만대를 돌파한 ‘쏠라리스’는 올해 1~2월 러시아 시장에 총 1만6천480대가 판매돼 작년 같이 기간의 3천406대에 비해 무려 384%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쏠라리스’의 질주에 힘입어 올해 1~2월 러시아시장에서 총 2만4천911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1만4천974대에 비해 66% 가까이 판매가 늘었으며, 시장점유율도 6.9%로 작년 같은 기간 5.1%에 비해 1.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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