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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사즉생' 자세로 세계 100대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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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사즉생' 자세로 세계 100대 기업 도약"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3.30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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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창립기념식에서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30일 포항에서 열린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2020년까지 세계 100대 기업에 진입하고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스코 패밀리 2020 비전'을 발표했다. 3대 핵심사업으로는 철강, 소재, 에너지를 제시했다.

포스코는 포춘지 선정 2010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매출 60조로 1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비전2020 달성을 위한 새 슬로건으로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 선포했다.

포스코 임직원이 제출한 5천423개 응모작 가운데 정 회장이 직접 사업영역과 회사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슬로건을 선정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불확실한 대외여건이 지속되면서 창업이래 최대 위기라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시뻘건 용광로의 열정과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를 갖고 철강을 넘어 종합소재와 에너지 사업에서도 명가를 이루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한 앞으로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4대 좌표도 제시했다.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4대 좌표로는 ▲본업인 철강에서 절대적 경쟁우위 지속 ▲철강·소재·에너지를 주축으로 하는 성장비전 ▲사업 확장에 상응하는 경영관리와 위기관리 능력 ▲사랑받는 기업을 설정했다.

4대 좌표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수익성과 성장성, 일하는 방식, 기업문화를 다지자는 내부다짐이자 외부 약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창립기념식에 앞서 정 회장은 다문화 가족 부부와 지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40여명을 초청해 제철소 견학을 실시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또 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며 생활하자는 의미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새싹 화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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