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SUV, XC60의 2.0 디젤 모델을 2일 출시했다.
올 들어 볼보의 2.0 디젤 모델 출시는 지난 3월 S60 2.0과 S80 2.0에 이은 세 번째다.
XC60 2.0 디젤은 부가세 포함 가격이 5천550만원으로 구매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소음과 진동이 크게 개선된 1984cc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1500rpm의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부터 40.8kg.m의 막강한 토크를 뿜어낸다.
최고출력은 163마력이며 고속도로에서 13.5km/l의 연비를 실현했다. CO2 배출량도 171 g/km으로 친환경성을 갖췄다.
탁월한 승차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무게 중심이 낮은 견고한 바디에 장착된 멀티 링크 후륜 서스펜션 및 맥퍼슨 스프링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을 통해 차를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쾌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유 있는 지상고(230mm)와 짧은 오버행은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저속 추돌방지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 장착됐다.
시속 3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 밖에도 액티브 벤딩 라이트, 비상제동 경고등, 접지력 제어 시스템, 경추보호시스템 , 측면보호시스템 등 첨단안전장치를 갖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XC60은 볼보자동차의 대표적인 SUV로 기존 T6, D5 두 가지 모델이 국내에서 판매 중"이라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2.0 디젤의 출시로 더욱 폭 넓게 소비자층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