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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IT업종 전망 여전히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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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IT업종 전망 여전히 '맑음'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4.03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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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등  IT업종에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반도체 등 IT업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대형업체들이 스마트폰 수요 확대와 1분기 실적 기대, 미국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IT업종을 유망주로 꼽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황제주’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독주 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반도체와 통신 부문의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4천원(1.88%) 오른 129만9천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면서 영업이익 평균치가 상향 조정될 전망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LG전자의 경우 TV를 포함한 가전부문의 선전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LCD TV 신제품 출시 및 신규 핸드폰 모델 수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될 것이란 평가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물량 감소로 매출액은 감소하나 3D TV와 LED TV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가 잘 됐다”며 “신제품 효과 및 원자재 가격 상황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전자는 2일 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천400원(1.69%)오른 8만4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는 업종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휴대폰 부품 관련 기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스마트폰에서 요구되는 부품 사양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휴대폰 물량이 증가하고 업체별 주력 모델이 나오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부품관련 업체들이 수혜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증권사들은 해당 업체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HMC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올려 조정했다. 대우증권도 LG이노텍의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마이경제 뉴스팀=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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