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애플이 바짝 뒤쫓는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IT담당 애널리스트 마이클 워클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가 모두 4천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점유율 28.2%로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3천260만대를 판매한 애플이 점유율 22.4%를 기록하면서 삼성의 뒤를 쫓고 이어 노키아(8.6%), 리서치 인 모션(RIM, 7.6%), 화웨이(5.8%), HTC(4.5%) 등 순이었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했지만, 연말 쇼핑시즌이 포함된 전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8.3%가 감소했다고 워클리는 전했다.
워클리는 "이번 조사 결과는 삼성전자가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면서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선불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28.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이어 애플(20.5%), 화웨이(7.6%), 노키아(7.1%), RIM(5.6%), HTC(5.5%) 등 순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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