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신충식 "수도권 지점 확대 등 영업력 강화로 순익 1조원 달성"
상태바
신충식 "수도권 지점 확대 등 영업력 강화로 순익 1조원 달성"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4.03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충식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겸 농협은행장은 "지주사체제 조기 정착으로 수익성 제고와 농업인․서민․중소기업에 대한 공공금융그룹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충식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금융의 비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이라며 "지역농축협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리테일 뱅킹에 집중하고 농협금융은 대도시, 기업금융, 글로벌 부문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은행, 보험의 리테일 부문 시장위상을 공고히 한 후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금융, IB, 글로벌 부문과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자회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농어민들의 금융편의를 고려해 지역에 영업점이 편중돼 있는데 올해 수도권에 10개 안팎의 영업점을 신설해 대도시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목표순익에 대해 "농협금융은 순수 국내자본 금융회사로서 대부분의 이익은 배당금과 명칭사용료의 형태로 중앙회로 환원되고 이는 100% 농업인 실익재원으로 활용된다"며 "그간 순이익에서 제외됐던 지도사업비와 신용사업비, 여기에 배당이익금 등이 포함되면 올해 1조원 이상 순익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 회장은 "상반기에는 지주회사체제 안정화와 IT 및 업무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현재 보험사 인수․합병(M&A)이나 NH카드 분사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그간 농협협동조합에서 신용사업을 맡아 비대칭채널은 상대적으로 취약한데 향후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은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전산대란에 따른 보안시스템 구축에 대해 "지난해 4월 전산사고는 농협시스템에 연결되어 있는 PC에 인터넷이 접속되어 있어 발생한 것으로 현재 망을 분리해 사고위험을 원천 차단했고 102명의 인원 증감과 각종 보안시스템 보강으로 안정성을 기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아울러 글로벌 사업확대와 관련해 "올해 미국 뉴욕에 있는 사무소를 지점으로 설립할 계획"이라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쪽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