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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특화된 고객 전략으로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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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특화된 고객 전략으로 쾌속질주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4.04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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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키움증권(회장 김익래)이 지속적인 이익창출과 고객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키움증권은 주식중개(브로커리지)부문은 물론 외국환(FX)마진거래와 미국주식 거래 중개 등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온라인 시장점유율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동서증권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며 그간 쉼 없이 성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삼신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하면서 종합금융사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구조 안정화로 장기적인 성장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온라인을 특화해 승부를 거는 키움증권이 여신채널 확보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키움증권의 지난해 3분기(4~12월)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년보다 144억원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1천315억원으로 전년보다 206억원 증가했고 영업수익도 4천186억원으로 전년보다 269억원 늘었다. 특히 대형증권사를 제치고 순이익 4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키움증권이 전체 주식거래의 15%나 점유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회사만의 독특한  ‘고객중심 서비스’ 원칙이 있다.

이 회사는 특히 고객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스마트폰 모바일 웹 서비스 및 태플리PC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와 트랜드를 반영하는 등 사용자 위주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 권용원 사장(사진)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미국MIT 대학원을 졸업한 뒤 옛 상공부(지식경제부) 관료를 지낸 인물로 정보기술과 금융을 아우르는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를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 모바일 거래 시장에서도 3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거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저축은행 인수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판매 창구에서도 고객지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증권 전문가들은 키움증권의 꾸준한 성장과 저축은행 인수가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눈부신 성과가 기대된다. 모바일주식거래 증가와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영업채널 다각화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란 진단이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 결정은 키움증권이 기존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주식 위탁매매 1위 키움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편의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사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거래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먼저 찾아 서비스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마이경제 뉴스팀=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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