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사건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수원 토막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10시 50분경 한 여성이 경찰에 다급한 전화신고를 하고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전화했지만 결국 경찰은 사건 발행 10시간 뒤인 2일 오전 9시 20분경 한 주택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경찰은 한 상가의 주인으로부터 “부부 싸움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제보를 받고 바로 옆 건물 1층 다세대 주택에서 범인 우씨(42)를 붙잡았다.
경찰 측에 따르면 발견 당시 우씨는 이미 시신을 토막 낸 뒤 가방과 비닐봉지 등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인 조선족 우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A씨와 어깨를 부딪친 뒤 화가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에 6일 인터넷에는 수원 토막사건이 일파만파 퍼져 경찰의 늦장대응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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