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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청소기 정전 뒤 다시 켜자 스파크 일며 불꽃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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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청소기 정전 뒤 다시 켜자 스파크 일며 불꽃 튀어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04.09 0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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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스팀청소기를 사용하다 전기 스파크 현상을 겪은 소비자가 업체 측의 무성의한 업무진행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업체 측은 뒤늦게 신제품으로 교환을 결정했다.

9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정 모(여.42세)씨는 3년전 구입한 9만원 상당의 한경희스팀청소기를 사용하다 지난달 스파크 사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정 씨의 설명에 따르면 평소와 다름없이 스팀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하던 중 갑자기 정전이 됐다고. 잠시 후 전기가 다시 들어오고 청소기를 재가동하자 얼마 안있어 퍽 소리와 함께 본체와 연결된 전원 코드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놀란 정 씨가 신속하게 전원 코드를 빼 불꽃이 다른 곳으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지만 거실바닥에는 시꺼멓게 그을음이 남고 말았다고.

정 씨는 즉시 서비스센터에 스파크의 원인 규명과 함께 전화로 AS를 요청했다. 그러나 상담원은 ‘제품에는 이상이 없고 AS를 위해서는 출장비와 수리비가 발생한다’ 설명했다고.

정 씨는 “멀쩡하게 사용하던 제품에서 저절로 스파크가 일어났는데 무상기간이 지났다고 수리비를 요구하다니 너무 억울하다”며 “근처에 아이가 있었거나 탈 물건이라도 있었으면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고인데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AS를 받아서 고친다고 하더라도 겁이 나서 더 이상 쓸 수 없다”며 “제대로 된 원인이라도 알고 싶어 제품 회수를 요청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화상을 입을 뻔 했는데 제품엔 이상이 없다는 한경희 제품을 어떻게 믿고 사용할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즉시 제품을 수거해 원인 규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보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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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 2012-04-10 11:04:49
asdasda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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