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과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음주운전 중독남 논란에 사과했다.
9일 방송된 '안녕사세요'에서는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음주운전남’이 등장했다.
음주운전남은 이날 방송에서 100m 높이에서 떨어져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다고 말했다.
음주운전남의 형은 음주운전남에 대해“다섯 번의 면허취소를 당했고, 벌금과 합의금 등으로 9천만 원이 들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줬다.
이에 이날 출연한 게스트 권오중은 음주운전남에게 '예비살인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음주운전이 무슨 자랑이라고", "방송에서 음주운전을 대수롭지않게 취급하다니", "음주운전자가 방송에서 나와서 웃음을 주나?"등 비난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의 항의에 '안녕사세요' 제작진은 한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심각한 고민이 희화화된 문제에 대해 제작진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 고민 주체는 음주운전남 동생이 아닌 형인데 우승자석에 둘을 같이 앉히다 보니 함께 희화화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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