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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사과 "단지 극적으로 연출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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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사과 "단지 극적으로 연출된 장면입니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4.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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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패션왕'이 2회 방송된 선상폭행 장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4월9일 방송된 SBS 월화극 '패션왕'은 본 내용 시작 전 사과문을 내보냈다. '패션왕'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지난 달 20일 방송분에서 원양어선 선장이 선원들에게 폭언과 구타를 가하면서 무조건 일만 하라고 닥달하는 장면이 문제가 된 것.

원양어선원들이 명예와 품위 손상을 문제로 제기했다.

제작진은 "선상폭행 및 선상반란 장면으로 10만여 선원과 선원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원양어선원의 명예와 품위에 손상이 있었다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차후 유사한 내용의 재발 방지를 약속드립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장면에서 극중 강영걸(유아인)은 미국의 어느 사막에서 길을 잃어 한국 대사관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그가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대사관 직원이 매몰차게 거절해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장면이 방송된 후, 실제와 다른 왜곡된 표현으로 현직 종사자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이에 제작진은 4월3일 "이 장면은 사실이나 혹은 취재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장면이 아니라 단지 극 중 주인공의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극적으로 연출된 장면입니다. 이런 장면이 열심히 일하는 담당자들의 실제 모습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9.0%, 9.7%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사진 = SBS 패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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